장마로 연일 비가 내리는 요즘
카페가 몰려있는
연남동 골목을 걷다보면
시원한 통창이 매력적인 건물이 보인다
건물 2층에 위치한 온오프연남은
루프탑도 있는 감성 뿜뿜한 카페다
1층에 위치한 파스타집의
강렬한 유혹을 물리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이런 감성 + 통창 뷰를 가진
온오프연남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날씨 좋은 날은
루프탑이 더 좋을지 모르지만
비오는 날 이 통창을 통해
온오프연남의 숨겨진 매력이 드러난다
온오프연남은
커피는 물론 브런치와
디저트류까지 있는 디저트카페인데
가격은 노멀한 편이다
마요가 주문한 건
온오프연남의 시그니처메뉴인
브라운치즈크림라떼다
커피와 크림 그리고
달콤하면서 짭짤한 브라운치즈의 조합은
혀끝을 깨우고 머리를 깨운다
특히 통창 옆 좌석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다 보면
비 내리는 풍경 속에
함께 녹아들어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게 비오는 날
온오프연남이 가진 매력이다
카페가 2층에 위치한 덕분에
아이레벨이 나뭇잎이라
통창의 효과가 더 크게 느껴진다
커피한잔 마시다
고개를 돌리면
눈이 초록초록하니 시원해진다
비가 내리니 더더욱 초록초록한 느낌인데
연남동 골목가에서
이런 느낌을 느낄 수 있다니
어쩐지 신기하다
늘 지나다니던 길도
아이레벨이 달라지고
위에서 내려다보니
뭔가 색다르고
익숙하면서도 낯선기분이 든다
가게 여기저기에 놓인 소품들은
주인의 취향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데
벽면 거울 뒤의 조명 덕분에
따뜻하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비가 내리면
더더욱 예쁜 카페를 찾아
커피한잔 마시고 싶은 기분인데
이렇게 비와 어울리는 카페를 찾게되면
반갑기그지없다
온오프연남은 테라스도 있으니
쨍쨍해지면 그땐 햇살을 즐기러
다시 찾아와야겠다
온오프연남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51길 111 2층
영업시간- 11:00 ~ 21:00
휴무- 매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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