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음식이 가득한 연남동
이색적 매력이 가득한
가게가 많아서 눈이 즐거운 곳이
연남동인데
그중에서도 눈과 코, 입으로 발리 감성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
연남동 길가에 자리한 발리문은
여전히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30분 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다
2층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웨이팅 줄이 계단으로 길게 늘어서있고
여름에는 덥다
평일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입구를 들어서기 까지
30분이 걸렸으나
맛있기에 기다릴 가치가 있다
각종 방송이나 잡지에도
많이 소개됐던 곳이다 보니
해당 내용들이 벽에 잔뜩 붙어있다
가게가 넓지 않은 발리문은
이미 테이블에 손님이 가득 차 있고
빈 자리가 나기 무섭게
새로운 손님이 채워진다
발리를 연상시키는
내부 인테리어는
초록초록한 플랜테리어 덕분에
해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발리문의 대표메뉴는
10가지 향신료와 코코넛 밀크로 조린
닭고기 스튜 치킨른당 이다
그외에도 인도네시아 대표 음식인
나시고랭과 미고랭 또한 맛볼 수 있다
소다 에이드와 체리 에이드를 주문했는데
비쥬얼부터 더운 여름
해외의 휴가지를 떠올리게 만든다
바다를 바라보며 선베드에 누워 마시는
에이드나 맥주 한잔은
그 자리를 지상 낙원으로 만들어준다
그런 의미에서 발리문의 에이드는
어쩐지 기분을 업 시켜주는 맛이다
대표메뉴인 치킨른당은
향신료와 코코넛 향이
부드럽게 섞여들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밥과도 잘 어울리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먹기 좋다
나시고랭은
한입 먹어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진다
CNN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2위에
선정될 만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이다
일반적인 인도네시아 음식은
간이 센 편인데
발리문의 나시고랭은
간이 딱 맞아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픈주방 옆쪽 벽은 플렌테리어로
장식되어있으나
반대쪽 벽은 가정집에 놀러 온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혹은 해외의 작은 펍에 온 것 같기도 하다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늘 즐겁다
발리문의 음식은 맛있기에
즐거운 시간을 더 즐겁게 만들어준다
이국적인 음식을 먹고싶을 때
조금은 색다른 기분을 느껴보고싶을 때
뭐 먹을까 고민될 때
망설이지 말고
연남동 발리문을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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