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 작은 이탈리아에서 만나는 맛있는 에스프레소

연남동 골목을 걷다보면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카페들이 있다

• 연남동의 작은 이탈리아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역시

이탈리아의 어느 한 카페를

시공간을 초월해 옮겨온 것 같은 곳이다


오픈한지 한달이 안 된

연남동 신상카페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문에 걸려 있는

이탈리아어 aperto 가 반가워

안으로 들어갔다

• 연남동 카페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내부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카페 내부는

더더욱 이탈리아 현지 커피 바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


카운터 옆으로

커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커피 바가 있어

바쁜 아침에도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시며 여유를 가지던

이탈리아 카페 모습이 떠오른다

• 연남동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메뉴

연남동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메뉴를 보면

아메리카노가 논커피에 들어가있는데

이탈리아에서는 아메리카노를

커피로 취급 하지 않기에(?)

그 정서를 반영한 위트인 듯 하다


이탈리아에 갔을때

호텔이라던지 관광객이 많은

카페 몇을 제외하고는

카페에 아메리카노가 없던 게 떠올랐다

• 연남동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이탈리아 소품들

선반에 있는 팔리니 리몬첼로를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기는 술이기도 하고


포지타노에 갔을때

페를레디솔레 레몬사탕과 함께

캐리어에 쟁여왔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문득

포지타노에 처음 갔을때의 즐거움과

아말피 해변에서의 행복했던 기억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사라진다

• 이탈리아 현지 카페 같은 연남동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카페 내부는

유럽느낌의 타일과

모던한 느낌의

테이블, 의자 덕분에

세련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한껏 담아내고 있다

• 연남동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의 프라이빗한 자리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공간인데

아늑하기도 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이 강해

오롯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자리다

• 이탈리아 감성의 연남동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벽면으로 위치한 바 자리 덕분에

공간활용도를 높이면서

이국적인 느낌 또한 내고 있었다


자칫 허전해 보일 수 있는 벽도

조명과 소품으로

포인트를 줘서 센스를 가미했다

• 연남동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인테리어

테이블에 앉아

아치형 문을 통해 카페 내부를 바라보니

로마건축물인

막센티우스 (앤 콘스탄틴) 바실리카의

아치형 천장이 떠오른다


물론 아치를 통해

정성스럽게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분이 보인다는 것이

아치형 천장만 남은

막센티우스 바실리카와는 다른점이지만..

• 콘 판나, 밤 티라미수, 탄산수

콘 판나와 밤 티라미수를 주문했다

탄산수가 함께 나온 것이

또 맘에 들었다


이탈리아에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에스프레소와 함께 탄산수를 주는데

탄산수를 먼저 한 모금 마시고

입안을 깔끔하게 한 뒤

에스프레소를 마시면

커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란다


국내에서 이렇게 탄산수가

함께 나오는 경우가 흔치 않기에

어쩐지 기분이 좋아졌다

• 연남동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콘 판나

콘 판나는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이 올라가는 커피인데

비쥬얼이 휘핑크림이 올라간

그런 비쥬얼이 아니라 살짝 놀랐다

그리고 맛을 보고는

더욱 놀라버렸다


국내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잘 마시지 않는데

너무 맛있다는 생각이 들만큼

눈이 번쩍 뜨인다



부드럽고 달달한 맛과 풍미에

커피의 씁쓸함까지!

마지막에는 커피의 씁쓸함만 남을지라도

첫만의 달달함 덕분에

끝까지 달콤하게 마실 수 있다


에스프레소 입문자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게 이 콘 판나다


최근 에스프레소 바가

서울에서 많이 생겨났지만

사실 국내에서는

에스프레소 주문을 꺼렸었는데

그런 편견을 깨어준 곳이

여기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였다

• 연남동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밤 티라미수

밤 티라미수는 수제로 만든다고 하는데

이곳 사장님이 쉐프다보니

티라미수까지 너무나 맛있었다


티라미수를 좋아해서

맛있는 티라미수를 찾아다니는 편인데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의 티라미수는

다시 가서 먹고싶을 만큼

부드럽고 커피와도 잘 어울렸다


티라미수를 먹다가

코코아 파우더가 목에 걸려 기침을 하자

사장님께서 센스있게 물 한잔을 건내주신다


그 생명수 덕분에

기침을 급히 진정시킬 수 있었다


친절함에 감사했고

덕분에 더욱 이곳이 맘에 든다

• 연남동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알 리모네

콘 판나를 너무 맛있게 마셔서

한 잔이 더 고파졌다


사장님께 추천을 부탁했고

알 리모네를 추천해주셨다


화이트크림에 레몬제스트가

살짝 올라간 이 알 리모네는

부드러운 풍미에

약간의 상큼한 레몬향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독특하면서도 맛있었다


입술에 닿는 설탕 덕분에

달달함과 설탕이 씹히는 식감이

입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즐거움까지 준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면서

이리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그걸로 행복한 거 아닐까?

• 연남동 추천 카페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에스프레소를 연거푸 두잔 마신 건

이번이 처음인데


하루에 10잔도 마신다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조금 이해가 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곳 바리스타이자 사장님이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시다 한다


요리를 좋아해서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우고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까지 하시게 됐다 들었는데


그 열정 덕분에

이탈리아까지 가지 않고서도

맛있고 정성스런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실 수 있게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에스프레소를 왜 마셔?"

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꼭 데려가고 싶은 곳

연남동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다


비아톨레도 에스프레소 바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51안길 19 1층
영업시간- 11:00 ~ 20:00 (일요일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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